영상 1:50 세 바늘 꿰기 장면 — 껍질 쪽으로 바늘이 들어가는 컷

영상 1:50 세 바늘 꿰기 장면 — 껍질 쪽으로 바늘이 들어가는 컷

갈치 텐빈낚시(긴 철사 채비로 미끼를 내리는 배낚시)는 미끼 꿰는 법 하나로 옆 사람과 조과가 갈립니다. 제대로 안 꿰면 갈치가 먹다가 미끼가 떨어져서 빈 바늘만 올라오고, 미끼가 바늘 앞쪽으로 밀려 약한 힘에도 뜯깁니다. 세 바늘 꿰기와 두 바늘 꿰기를 실제로 보여드리고, 잘못 꿴 것과 나란히 비교했습니다. 방법이 둘이지만 핵심은 하나입니다. “바늘 끝 쪽으로 밀리지 않게.”

왜 밀리면 안 되나

갈치는 바늘 자리만 공격하지 않습니다. 미끼 뒤쪽을 물고 계속 끌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때 미끼가 바늘에서 앞으로 밀리면 작은 힘에도 뜯겨 나가고, 남는 조각이 적어서 다음 입질도 안 들어옵니다. 배에서 처음 주는 꽁치 같은 미끼는 말랑해서 더 그렇습니다.

세 바늘 꿰기 (살이 두꺼울 때)

① 껍질 쪽에서 한 번 넣었다 뺍니다. ② 같은 쪽 껍질로 한 번 더 넣었다 뺍니다. ③ 미끼를 바늘 위로 쭉 밀어 올린 뒤, 적당한 깊이에서 바늘을 구부리듯 한 번 더 넣어 고정합니다. 한쪽에 두 번, 반대쪽에 한 번 들어가 있어서 약한 힘으로 당겨도 아래로 안 내려옵니다.

두 바늘 꿰기 (살이 얇을 때)

① 한 번 얇게 넣어 뺍니다. ② 두 번째는 얇게 걸치는 게 아니라 바늘 길이만큼 깊게, 껍질 사이로 멀리 넣어서 반대편으로 뺍니다. 두꺼운 살은 껍질만 통과시키고, 얇은 살은 그냥 다 통과시켜도 됩니다. 두 번 꿰기도 결국 앞으로 안 밀리는 게 목적입니다.

잘못 꿴 것과 비교

처음 한 번 꿰고 두 번째를 얇게 대충 걸치면 겉보기엔 괜찮아 보입니다. 그런데 당겨 보면 바로 앞으로 밀리고, 밀린 미끼는 쉽게 떨어집니다. 이렇게 꿰도 안 잡히는 건 아니지만 남들보다 조과 차이가 크게 납니다.

확인하는 방법 두 가지

꿴 뒤에 손으로 살짝 당겨 보세요. ① 약한 힘에 떨어지지 않는가 ② 바늘 끝 쪽으로 밀리지 않는가 이 둘만 통과하면 세 바늘이든 두 바늘이든 상관없습니다.

정리

  • 핵심은 미끼가 바늘 앞으로 밀리지 않게
  • 두꺼운 살은 세 바늘, 얇은 살은 깊게 두 바늘
  • 꿴 뒤 살짝 당겨서 안 떨어지고 안 밀리면 통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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