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이날 실제로 쓴 에기·채비를 펼쳐 놓은 매장 사진
쭈꾸미 에기(가짜 미끼)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처음 가시는 분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게 “뭘 사야 하나요"입니다. 정답은 없고, 날마다 다릅니다. 그래서 추천 대신 9월 초 대천 배낚시에서 제가 직접 가져가서 실제로 잘 먹혔던 것만 적습니다. 광고가 아니라 그날 결과입니다.
이날 가장 잘 먹힌 것
- 킬베이트 에비타 — 가져간 것 중에 반응이 유난히 좋았습니다.
- 이카마린 조개트릭 75(전복 색) — 전복·홍가리비·꼬막·소라 같은 조개 모양 종류 중 전복 1번, 75mm짜리가 특히 괜찮았습니다. 매장에서도 전복 색이 가장 많이 나갑니다.
- 키우라 아리에기 12번 UV퍼플, 2번 수박 — 영상 첫 장면 히트가 이 에기였습니다. 같은 제품이라도 다음 출조에는 다를 수 있습니다. “이날 이 바다에서는 그랬다"는 기록으로 봐 주세요.
채비는 귀신 채비를 주로 썼습니다
위쪽에 줄이 달리고 아래 봉돌, 봉돌 자리에 에기를 하나 더 다는 경우가 많은 형태입니다. 두 개의 에기가 층을 나눠 들어가서 쭈꾸미가 어느 쪽에 있든 걸립니다. 단차(두 에기 사이 간격)를 조절하는 조절식 싱글 채비도 써 봤는데, 조절할 때 요령이 하나 있습니다. 매듭 줄을 오므려 놓고 전체를 잡고 움직여야 쉽게 조절됩니다. 한쪽만 잡고 밀면 잘 안 움직이고 줄만 상합니다.
출조 뒤 들어온 신제품
돌아온 뒤 금호조침 듀얼엑스 에기가 새로 들어왔습니다. 이건 아직 제가 바다에서 써 보지 않아서 평가는 보류합니다. 써 보고 나서 적겠습니다.
처음 가시는 분께 드리는 기준
에기는 색깔별로 많이 사는 것보다, 모양이 다른 것 두세 가지(일반형·조개형)에 색은 밝은 것·어두운 것 하나씩이면 하루 충분합니다. 그날 먹히는 게 보이면 그걸로 밀고 가면 됩니다. 처음부터 열 가지를 사면 쓰지도 못하고 남습니다.
정리
- 이날은 에비타, 조개트릭 전복 75, 아리에기 UV퍼플·수박이 먹혔음
- 채비는 귀신 채비, 조절식은 줄 오므려서 전체 잡고 조절
- 처음엔 모양 두세 가지 × 밝은색·어두운색이면 충분
